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등 일본 정치인들이 대법원의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판결을 “폭거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한 데 이어 일본 정부가 ‘징용공’이라는 공식 표현을 ‘한반도 출신 노동자’로 바꿨다. 또 지난 9일 한류를 대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TV아사히 출연이 전격 취소됐다. 멤버 한 명이 지난해 입은 ‘광복 티셔츠’를 문제 삼았다. 연말까지 잡혀 있던 NHK 등 다른 방송의 출연 일정까지 줄줄이 백지화할 것이라고 한다. 정치적인 이유로 문화교류까지 막아선 일본의 처사에 유감을 표하며, 양국 간 갈등 확산을 우려한다. 일본 정부가 징용 노동자 명칭을 바꾼 것은 징용의 강제성을 은폐하려는 꼼수다. 지난 1일 아베 신조 총리가 의회 발언을 통해 일본은 할당모집, 관 알선, 국민징용 등 3가지..
정치 칼럼
2018. 11. 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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