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정부·노동계 더 이상 상황 악화시키지 말고 대화하라
한국노총은 지난 17일 국회 앞에서 ‘2018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최저임금제도를 무력화시킨 정부가 다시 탄력근로제 근무확대 등으로 근로기준법을 개악하려 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제 개악과 탄력근로제 확대를 즉각 폐지하지 않는다면, 총력투쟁 국면으로 즉각 전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하루 전 청와대 앞에서 ‘전국 단위사업장 대표자 연설회의’를 열어 총파업을 앞두고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비롯한 정부의 ‘반노동정책’을 저지할 것을 결의했다. 양대 노총이 정부에 총파업 등 총력투쟁을 경고하며 나란히 거리로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두 노총은 정부의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여·야·정의 탄력근로제 확대실시 합의 뒤 ‘반노동정책 투쟁’에..
주제별/노동, 비정규직
2018. 11. 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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