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꼼수·깜깜이’ 선거운동 출발, 유권자의 선택이 바꾼다
4·15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여야 후보들은 투표 전날인 14일 자정까지 13일간 유세,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할 것이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지만 이번 총선을 바라보는 유권자의 시선은 어느 때보다 차갑다. 거대 양당은 소수정당의 원내 진출을 돕기 위한 선거법 개정 취지를 무시한 채 앞다퉈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창당했다.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앞자리를 차지하려고 위성정당에 의원을 꿔주는가 하면 엄연히 법적으로 독립된 모정당의 대표가 위성정당의 공천 결과를 한방에 뒤집는 불법과 편법이 이어졌다. 온갖 꼼수가 난무하면서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한 정책과 비전 경쟁은 자취를 감췄다.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정부의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대체, 기본소..
정치 칼럼
2020. 4. 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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