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군부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를 동원해 광주시민들에게 여러 차례 사격을 가한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가 7일 발표했다. 특조위에 따르면 당시 계엄사령부는 1980년 5월21일부터 전남도청에 진입한 27일까지 수시로 문서 또는 구두로 헬기 사격을 지시했다. 일례로 5월22일 전투병과교육사령부에 시달된 ‘헬기작전계획 실시지침’은 “상공을 비행정찰해 버스나 차량 등으로 이동하면서 습격, 방화, 사격하는 집단은 지상부대 지휘관의 지시에 따라 사격 제압하라”고 적시하고 있다. 공군의 수원·사천 전투비행단 전투기들은 폭탄을 장착한 채 출격 대기 중이었다. 해군과 해병대까지 출동 대기시켜 육·해·공군 3군이 모두 광주를 향해 출동할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는 사실도 새로 ..
정치 칼럼
2018. 2. 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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