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캔버스에 아크릴(24×30㎝)

 

요즘은 모두가 모델이거나 연예인인 듯합니다. 맛집이나 유명한 곳에 가면 잘 차려입은 멋진 젊은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들은 다른 이의 시선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의 표정과 동작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고 어색해도 작은 휴대폰 화면에 멋지게 나올 수 있다면 그 정도는 참을 수 있나 봅니다. 사진 찍을 때의 표정과 찍고 난 후의 표정이 싹 달라질 때는 딴사람 같습니다. 휴대폰 화면 속의 나와 현실의 내가 같은 사람을 찾아보려 주위를 둘러보지만, 유명한 이곳에는 그런 사람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김상민 기자

[생각그림]최신 글 더 보기

'일반 칼럼 > 생각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켜버린 마음  (0) 2022.05.24
[생각그림]바다 목욕  (0) 2022.05.17
[생각그림]마음 가는 대로  (0) 2022.05.03
[생각그림]예쁜 집  (0) 2022.04.26
[생각그림]초능력  (0) 2022.04.19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