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개통 1년도 안된 강릉 KTX 사고, 국민은 불안하다
지난 8일 오전 승객 198명을 태우고 강원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강릉선 KTX 열차가 탈선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 10량이 모두 선로를 이탈했고, 기관차 등 2량은 완전히 꺾일 정도로 충격이 컸다. 천만다행으로 열차가 출발한 지 5분여 만에 시속 103㎞의 저속구간을 달리다 사고가 나 인명피해는 승객 15명과 선로작업자 1명 등 총 16명이 다치는 데 그쳤다. 만약 열차가 최고속도인 시속 250㎞로 달리고 있었거나, 100여m만 더 가 커브 구간에서 사고가 났다면 대형 참사가 일어날 뻔했다. 이번 사고의 인명피해는 크지 않지만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여겨지는 철도에서마저 큰 사고가 난 것에 대해 국민들의 불안감은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문제는 안전관리에 대한 코레일 경영..
일반 칼럼
2018. 12. 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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