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영승계 의혹으로 3년 만에 다시 검찰 조사받은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검찰에 피의자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 혐의로 금융당국 고발이 있은 지 1년6개월 만이다. 이 부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사건 이후 3년여 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따른 이 부회장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의 중심이다. 분식회계를 통해 모회사인 제일모직의 가치를 크게 높여 합병 후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이 대주주로 있는 삼성전자 지배를 가능케 했다는 것이 검찰의 수사결론이다. 이날 조사는 이 부회장이 합병과 분식 과정에 얼마나 관여했는지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주식 가치를 1 대 0.35 비율로 합병했다. 제일모직 주식만 23% 가지고 있던 이 부회장에게..
일반 칼럼
2020. 5. 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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