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찬의 우회도로]AI판사와 재판청탁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목포 문화재거리 투기’ 의혹에 휩싸였을 때, 조용히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사람은 같은 당의 서영교 의원일지도 모른다. 지난 15일 손 의원이 자신과 지인들의 명의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다수 건물을 매입했다는 SBS 보도가 나오자, 손 의원은 곧바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자유한국당이 ‘손혜원 랜드’라 명명하며 공세를 펼치자, 손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는 데 ‘목숨’과 ‘전 재산’과 ‘국회의원직’을 걸겠다고 대응했다. 급기야 손 의원은 탈당을 선언하면서 검찰 수사를 의뢰했고, 투기 의혹이 사실이면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서영교 의원의 ‘재판청탁’ 의혹 역시 손 의원의 ‘목포 문화재거리 투기’ 의혹과 같은 날 불거졌다. 사법농단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일반 칼럼
2019. 1. 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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