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창작가요제’ 도용한 통일부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 입장에서 뉴스를 보노라면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서울만 사람 사는 동네라는 생각을 종종하게 된다. 이번에 태풍 솔릭이 지나갔는데, 하필이면 그날 이사를 하게 되어 태풍 경로에 온 신경이 쏠렸다. 다행히 수도권은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지만, 다른 지방에서는 적지 않은 재산과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뉴스에서 집중하는 것은 태풍이 수도권을 비껴가서 다행이란 것뿐이다. 2014년 제1회 대회 때부터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가요제 심사를 맡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주최 측에서 나 같은 사람에게 가요제 심사를 맡긴 것은 아마도 지역대표성과 더불어 평화라는 주제가 지닌 무게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반 칼럼/세상읽기
2018. 9. 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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