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전병헌 정무수석, 사퇴하고 검찰 조사 받는 게 순리
검찰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을 이번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 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 윤모씨 등은 2015년 4월 전 수석이 명예협회장이던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롯데홈쇼핑에서 3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주 구속됐다. 전 수석은 당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홈쇼핑 재승인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이 전 수석을 직접 만난 것으로 파악된 점, 롯데홈쇼핑이 일개 의원 비서관인 윤씨를 의식해 e스포츠협회에 거액을 후원할 가능성은 낮은 점 등으로 미뤄 검찰은 이 돈이 전 수석에게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전 수석 가족이 롯데홈쇼핑 기프트카드를 사용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한다. 전 수석은 관련 의혹을 전면 ..
정치 칼럼
2017. 11. 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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