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합계출산율 1명 미만 추락 현실화, 대책은 있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98명이라는 통계청 잠정집계치가 발표됐다. 출산가능여성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1명도 안된다는 얘기다. 이로써 한국은 사실상 세계 유일의 ‘출산율 0명대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해 인구자연증가치는 2만8000명으로 역대 최저치였다. 2027년까지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통계청의 예상은 빗나갔고, 100년 뒤 인구가 현재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커졌다. ‘저출산 쇼크’를 넘어 국가 경쟁력의 한 축이 반 토막 날 위기다. 갈수록 노인 복지·의료·연금 등의 수요는 커질 텐데,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생산·소비가 줄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커진다. 통계청은 출산율 저하 이유로 20~30대 인구 감소, 늦어지는 혼인 연령..
일반 칼럼
2019. 2. 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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