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애국에 진보·보수 없다”는 문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의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현충일 추념사에서 애국자를 확대해 새롭게 정의한 뒤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선언했다. 피로써 조국을 지킨 순국선열은 물론 민주화 인사들과 산업화에 헌신한 파독 광부와 간호사, 봉제공장 여성 노동자 등 시민들 모두를 애국자라고 천명했다. 순국선열, 호국영령과 함께 민주열사를 나란히 부르며 ‘애국하는 방법은 달랐지만 모두가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애국의 역사를 통치에 이용한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념의 정치를 청산함으로써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의 애국에 대한 폭넓은, 그리고 새로운 정의에 적극 공감한다. 한국인이 지난 100년간 식민지 시대에서 분단과 전쟁, 가난과 독재와의 싸움에서 이긴 것이 다 애국이라는 인식에 동의한다. 조국을 지키는..
정치 칼럼
2017. 6. 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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