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텔레그램 n번방 관련 ‘호기심’ 발언에 대한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황 대표는 엊그제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호기심으로 n번방에 들어온 사람들에 대해서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해 비난에 직면했다. 반인간적 성착취 범죄로 밝혀진 n번방 사건을 호기심 차원으로 바라보고, 호기심 핑계를 대는 가해자들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의 4·15 총선 여성 후보 49명은 2일 “n번방에 가입한 26만명의 변호인인가”라며 황 대표의 발언을 규탄하고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황 대표는 “법리적 차원의 일반론적 답변”이라고 해명했다. 당에서는 “텔레그램과 암호화폐 기술을 이해하지 못한 실수”라며 거들었다. 하지만 ‘호기심’ 발언은 단순한 실언으로 ..
정치 칼럼
2020. 4. 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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