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주의 정치시평]‘따로 또 같이’의 변증법
- 7월 11일 지면기사 내용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을 통해 탄생했다. 그 혁명은 80%에 가까운 압도적 다수의 국민들이 지지했고, 지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집권 초반 지지율도 그쯤 된다. 당연하게도 그 지지는 콘크리트처럼 단단할 수 없고, 다양한 방향에서 도전을 받을 수밖에 없다. 벌써 ‘범진보’ 진영 안에서부터 균열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참여정부 때부터 보아왔던 익숙한 풍경이라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사실은 바로 그래서 사소하게 여길 문제는 아니다. 노동운동이 먼저 총파업을 감행하며 도전했다. 촛불혁명에 조직적으로 가장 앞장섰던 세력으로서 이 정부의 출범에 대해 가진 나름의 지분을 정치적으로 실현하겠단다. 그러면서 각종 노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획기적 실마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문재인..
=====지난 칼럼=====/장은주의 정치시평
2017. 7. 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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