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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가 조용합니다. 왁자지껄 떠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장난꾸러기 녀석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습니다. 오징어 달구지, 땅따먹기, 구슬치기, 말뚝박기, 술래잡기 등 지루할 틈 없이 하던 수많은 놀이들은 이제 몇몇 배 나온 아빠들만이 기억하는 놀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빠는 아이에게 옛날 놀이를 가르쳐 주어 보지만, 아이는 그 게임을 같이 할 친구를 모을 수가 없습니다. 같이 놀아야 할 그 친구들은 지금 자기 휴대폰에 갇혀 게임에서 탈출할 수가 없습니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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