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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을 야권연대 후보 경선에서 여론조작 의혹이 나왔죠.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공식사과하고 재경선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김희철 무소속 의원은 이를 일축하고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서울 노원병, 은평을, 경기 고양 덕양갑 등 통합진보당 수도권 간판 주자들 지역으로까지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야권연대가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

이정희 대표와 김희철 의원이 21일, 22일 연속으로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김희철 의원은 "여론조사 조작 사건을 일으킨 후보와 재경선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하고 이정희 대표는 "민주당, 그리고 김희철 의원께서 이 사태를 야권연대의 정신에 비추어서 화합하는 방식으로 갈 것인지 선택할지, 본인이 출마해서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방식으로 갈지에 달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김 의원의 측근인 이행자 서울시의원이 비슷한 문자를 교회 지인들에게 보낸 사실까지 드러났군요. 인터뷰를 옮겨 실어봅니다.

 


 


▶21일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인터뷰




☎ 손석희 / 진행 :

오늘 아침에 전해드릴 내용이 너무나 많습니다. 빨리 진행을 하겠습니다. 먼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연결할 텐데요. 아시는 것처럼 관악을에서 후보경선을 함에 있어서 여론조작 의혹이 나왔고 이에 대해서 이정희 공동대표가 공식사과하고 재경선 제안으로 사태수습에 나섰습니다만 일단 상대후보인 김희철 의원이 이를 일축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정희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고 민주당 쪽에서도 같은 기류가 읽히고 있습니다. 이정희 공동대표 지금 전화 연결돼 있는데 방금 끊어졌습니다. 참 갈 길은 먼데, 됐습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한테도 저희가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만 사양을 해서 같이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이정희 공동대표님 나와 계시죠?


☎ 이정희 :

네, 이정희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우선 캠프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보낸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의구심이 많이 나오고 있고 또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사안의 중대성으로 볼 때 이정희 대표가 사퇴하는 것이 맞다 라는 의견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요?


☎ 이정희 :

제 자신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더 엄격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무겁게 책임지는 것이 또 필요합니다. 한편으로는 발생한 문제의 경중을 파악하고 그것에 상응하게 대처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사안이 여론조사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 보면 이 사안이 실제로 문제가 전달된 문자를 받은 분들 그 받은 분들의 일정한 테두리 이런 것을 봤을 때 숫자나 또 저희 당원들에게 보낸, 200여 명 정도에게 보낸 것이라서 용퇴가 아닌 재경선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라고 판단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여론조사 조작 가능성이 제기된 문제의 문자가 대략 한 200여 명에게 전달된 것으로 이제 캠프에서 파악했다고 들었습니다.


☎ 이정희 :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런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확언할 순 없지 않느냐 라는 그 말씀을 하신 건 어제도 들었는데요. 전체표본이 한 1,200명 정도 된다면서요?


☎ 이정희 :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전체표본 가운데 200명이 그렇다면 적은 숫자인가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 이정희 :

여론조사 방식이 ARS 방식과 RDD방식이라고 해서 두 가지가 달리 있는데요. ARS 방식은 관악을구에 KT등재번호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래서 3만 3백 개가 ARS 전화가 돌아가는 숫자로 파악되고요. RDD 방식은 해당지역에서 자주 쓰이는 국번을 놓고 뒷 번호 네 자리를 1만 개 단위로 이것을 생성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 한 절반 정도가 RDD 전화를 받게 된다고 하고요. 관악을 유권자가 22만 명이기 때문에 한 12만 명 정도가 받는다,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이 저희가 보낸 문자가 200여 명 정도인데요. 전체 RDD방식, ARS 방식으로 보면 크게 잡으면 12만 명 가운데 200명, 또 작게 잡으면 3만 3백 명 가운데 200명, 그 중에서도 집 전화로만 가는 것이기 때문에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 이정희 :

그런 점에서는 전체적으로는 작다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전화를 받아서 끝까지 응답한 사람이 몇 명이냐 하는 것을 표본 모수로 잡으면 지금 말씀하신 것과는 다른 결과가 또 나오기 때문에 그래서 당연히 이제 민주통합당 후보 쪽에서는 이게 웬 재경선이냐, 재경선은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니까 도의적으로 또한 법적으로도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일단 그 재경선은 거부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고요.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이신지요?


☎ 이정희 :

지금 그 이전에 이미 김희철 의원 쪽에서는 이 문자 문제가 불거지기 이전부터 여론조사에 참관인이 없었다, 민주당에서 참관인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이 됐는데요. 이런 문제를 들어서 실제로 경선 불복을 이미 선언하신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까지 선언하신 상태였고요. 따라서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는 이런 경선 결과에 대한 불복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기본적으로 있고 거기에 더하여 이 문자가 보내진 것이 얼마나 경선에 영향이 있을지 하는 문제까지를 서로가 완전히 확증해서 판단할 순 없지만 그것이 일정하게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다면 그렇다면 경선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 선택은 민주당, 그리고 김희철 의원께서 얼마나 이 사태를 보다 야권연대의 정신에 비추어서 서로 그 일정하게 서로 어느 정도 또 다독이면서 그러면서 화합하는 방식으로 갈 것인지를 선택하시는지 아니면 어떤 방식도 받아들일 수 없고 본인이 출마해서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방식으로 가실지 여기에 따라서 달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예, 이 문제가 간단한 문제처럼 보이진 않는데요. 그러니까 다른 지역하고도 같이 엮여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민주통합당 쪽에서 백혜련 변호사가 경선후보로 나섰던 안산 단원갑, 이 경우에 이제 3표 차이로 승패가 갈렸는데 여기도 통합진보당 쪽에서 다른 지역구인 통합진보당 사람들이 받아서 결국 이제 결과적으로 백혜련 변호사가 3표 차로 떨어진 것이 아니냐, 여기도 재경선 얘기가 나온 바가 있는데 통합진보당에서 이걸 또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같이 엮여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공동대표의 입장에서 답변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만일에 재경선을 해야 한다면 물론 이건 김희철 의원이 안 받아들이면 안 되는 겁니다만 양쪽 모두 재경선 가야 된다 라는 의견도 민주통합당 내에서는 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이정희 :

먼저 이 관악을과 단원갑은 별도의 지금 별도의 사안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문제다, 이렇게 파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지역을 넘어서서 다른 지역에서도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여론조사의 한계입니다. 왜냐하면 KT 전화번호부에 등재된 번호도 요즘은 이사를 가도 전화를 다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요. 특히 이번 조사에 사용한 것은 2009년도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숫자를 어떻게 확정하긴 어렵지만 대략 실제 거주지가 다른 지역일 경우가 10%~20% 된다, 이런 추산도 또 나오는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술적인 한계들을 다 가지고 저희가 워낙 야권연대를 합의하면서 이게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여론조사 방식으로 하기로 합의를 한 것이죠. 따라서 완벽한 어떤 투표방식, 즉 해당지역구 주민들만 의사를 반영할 수 있다는 방식들이 완전히 다 합의된 이런 것은 아니라고 봐야죠. 또 하나 이 상가의 문제는 실제로 상가들의 경우도 내가 여기 안 사는데요, 이런 분들 많으십니다. 그러나 그런 분들도 상가가 거기에 직장이 있으면 다 KT조사 RDD조사에 다 포함돼서 의견이 반영되거든요. 따라서 여론조사 자체의 한계가 일정하게 있다, 이렇게 봐야 된다고 봅니다.


☎ 손석희 / 진행 :

여론조사 자체에 한계가 있다는 것은 사실은 어느 쪽에서든 할 수 있는 얘기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 상황이 이렇게 말씀하신 것처럼 쉽게 풀리지 않을 것 같다 라는 느낌을 갖는 것이고요.


☎ 이정희 :

예, 만약에 단원갑의 경우에는 다른 지역에서 여론조사 응답을 해준 경우가 백혜련 후보 쪽에도 사실 찾아보자고 하면 나오지 않을 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통합진보당에서는 당연히 그 말씀을 하실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란 그런 말씀을 드린 건데요. 글쎄요. 지금 이 상황에서 보자면 두 군데 모두에서 통합진보당과 관련해서 문제가 제기된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적어도 현상적으로 놓고 볼 때요. 다른 개연성에 대해선 어디까지나 개연성이기 때문에 적어도 드러난 것으로밖에 얘기할 수 없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전체적으로 이것이 야권연대에 타격을 주고 있다면 다시 말해서 재경선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 라는 것이 야권연대에 타격을 준다고 판단하실 수도 있겠으나 재경선을 하자고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야권연대에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 됐다면 대표로서 책임을 갖고 어떤 연대정신 복원에 나서는 것이 맞지 않느냐 라는 의견도 나올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말씀하실지만 듣고 마치겠습니다.


☎ 이정희 :

지금 굉장히 작은 표차로 통합진보당 후보가 탈락한 곳이 여기 말고도 몇 군데 더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곳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들은 전혀 이의를 제기한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야권단일화에 불복해서 나오겠다고 하는 통합진보당의 후보에 대해선 저희가 인준하지 않는 것을 이미 어제 결정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야권연대를 지금 통합진보당에서는 최대한 그 결과에 무조건 승복한다는 것을 저희는 기본 원칙으로 했기 때문에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특히 단원갑의 경우에는 민주당에서도 유념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오히려 이것보다도 다른 지역에서 지금 합의를 미뤄놓은 지역들에서 민주당이 통합진보당의 일방적인 양보를 주장하면서 야권연대가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또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어서 빨리 내일하고 모레 22일, 23일 후보등록 전에 야권연대가 말끔하게 마무리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예, 민주당 쪽에서 이 인터뷰를 들으면 굉장히 할 말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듣기로 했으니까 마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이정희 :

네, 고맙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였습니다.





▶22일 무소속 김희철 의원 인터뷰



☎ 손석희 / 진행 :

경선과정에서의 여론조작 파문을 둘러싸고 민주통합당하고 통합진보당 간의 이견이 지금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권연대가 중대 기로에 섰다 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비롯한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들이 오늘 새벽까지 심야회의를 해서 이 대표에 대한 민주통합당 측의 사퇴 요구를 거부하고 그대로 출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상대 후보인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은 어젯밤 자정 전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그래야 후보등록이 또 무소속으로 될 수가 있는 거니까요. 어제 이 시간에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연결한 바 있는데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이 오늘 또 연결이 됐습니다. 여보세요!

☎ 김희철 :

네, 김희철 의원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민주통합당이라고 안 붙여드려야 되는 상황이 된 거죠?

☎ 김희철 :

네,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지금 무소속 의원이 되신 거네요?

☎ 김희철 :

네,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탈당계는 제출함과 동시에 일단 그렇게 되니까 그럼 무소속으로 불러드리겠습니다.

☎ 김희철 :

네, 알겠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당의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나가신 이유는 뭘까요?

☎ 김희철 :

어제까지 시한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를 넘기게 되면 출마자체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어제 늦게 탈당계를 제출을 해서 사실상 무소속 후보가 이제 되려고 하는 겁니다.

☎ 손석희 / 진행 :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 당 지도부는 뭐라고 얘기하던가요?

☎ 김희철 :

물론 이제 이 과정에서 제가 존경하는 박지원 전 최고위원도 협의를 했고 극구 만류를 했습니다. 또한 사무총장 박선숙 사무총장과도 얘기를 해서 재경선의 이런 문제를 계속 요구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재경선 문제는 참 여론조사 조작 사건을 일으킨 이정희 후보와 재경선을 하는 것은 정말로 이것은 맞지 않다, 그 첫 번째로 우리 관악을구에 있는 전 당원이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관악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우리 주민 여러분들의 정서에도 맞지 않고 저는 지금까지 청렴과 소신과 참 성실로 살아왔습니다. 제 살아가는 이 자세에 참 맞지 않고 그래서 여론조사 조작사건을 일으킨 이정희 후보와 재경선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 라고 생각해서 여기에 대한 탈당의 결심을 하고 어제 제출을 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오늘 아침에 이정희 대표가 긴급성명을 내놓는다고 했습니다.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밤사이에 있었던 통합진보당의 공동대표단회의에서는 이정희 대표가 그대로 출마하는 것으로 그렇게 얘기가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결국은 본선에서 같이 대결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됐는데요. 다만 이렇게 될 경우에 그동안에 쭉 이어져왔던 야권연대 같은 것은 지금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데서도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야권연대는 다시 원상복귀 돼서 물 건너가는 것이 아니냐, 이러니 지적도 나옵니다. 그래서 촉발은 여기서 주로 됐기 때문에 글쎄요. 그러니까 당사자 입장에서 무척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하겠습니다만 당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야권연대의 그 틀은 계속 가져가고 싶어하는 그런 측면이 있었다고 이해하진 않으십니까?

☎ 김희철 :

저는 야권연대는 해야 됩니다. 4월 11일의 총선 승리와 또 대선승리를 해서 참 이 MB정권과 새누리당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야권연대가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야권연대를 함에 있어서도 참 여론조사 이렇게 조작을 일으킨 것은 이건 이 부정선거입니다. 이 진보의 생명은 도덕성인데 이 도덕성이 생명인 이정희 그 대표께서 이와 같은 여론조사 그 조작이라는 이 부정선거를 일으키고도 참 뻔뻔스럽게 국민들에게 다시 출마를 하겠다 라고 얘기하는 것은 국민은 특히 우리 관악의 구민들은 받아들이지 않을 겁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러면,

☎ 김희철 :

그래서 이 야권연대는 저는 평소부터 주장을 했지만 이 야권연대는 이루어져야 됩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그러면

☎ 김희철 :

그러나 이게 부정선거 한 사람하고 이렇게 엄청난 국민을 우롱하고 관악구민을 우롱하는 여론조사 조작사건을 일으킨 이정희 후보 같은 사람하고 여기서 다시 출마해가지고 재경선을 하고 이렇게 된다면 우리 당원들이 우리 관악구민들이 절대적으로 용납을 하지 않기 때문에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그 얘기는 아까 하신 말씀이고요. 질문 드리겠습니다.

☎ 김희철 :

저는 어제 결심을 했던 겁니다.

☎ 손석희 / 진행 :

김희철 의원 측의 최측근이라고 하는 서울시의 이행자 시의원이 비슷한 문자를 교회 지인한테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내용을 보니까 교회 다닌 분들도 아니더군요. 또 보니까. 그래서 인터넷하고 트위터상에서 굉장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김희철 :

그건 말입니다. 그건 이행자 시의원께서 이와 같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는 것은 지금 이정희 후보 측에서 억지로 만든 겁니다. 지금 오늘 신문에도 한겨레신문 같은 데가 쭉 나왔습니다만 그 은혜마을에 있는 집사님들에게 한 20명 이하가 됩니다. 그 집사님들에게 김희철이를 지지를 해주쇼, 우리가 법적으로 20명 까지는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건 SMS의 정상적인 이 선거운동을 했는데 이정희 후보 측에서 이것을 지금 현재 자기하고 같은 그러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렇게 해가지고 여론을 하는 것은 자기의 조직적이고 광역적이고 이러한 치밀한 계획적인 이러한 엄청난 부정사건을 물타기 하기 위해서 이행자 시의원께서 이번에 이건 법적으로 20명 이하까지는 누구나 다 보낼 수가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잠깐만요.

☎ 김희철 :

그래서 거기서 유권자에게 얘기를 들어서 저 50대가 지금 현재 마무리 됐다고 한다, 아 그래요. 그럼 아는 사람들에게 40대나 20대를 좀 지지를 해주십시요. 20명 이하는 할 수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 손석희 / 진행 :

김 의원님,

☎ 김희철 :

이와 같은 것을 한 것을 가지고 지금 이정희 후보 측에서는

☎ 손석희 / 진행 :

김 의원님, 알겠습니다.

☎ 김희철 :

김희철도 했지 않느냐, 김희철 측도 했지 않느냐,

☎ 손석희 / 진행 :

김 의원님,

☎ 김희철 :

이런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거예요. 이건 국민을 우롱하는 또 하나의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법적으로 SMS 운동한 것이고 이건 엄청난 부정선거를 자행한 이정희 후보 측과는 이건 비교가 되질 않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이건 운동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김 의원님, 제 말씀을 전혀 안 들으시고 말씀하시는데요.

☎ 김희철 :

아니 제가 말이 끊어져버리면 또 유권자, 들으시는 시청

☎ 손석희 / 진행 :

예, 됐습니다. 이정희 후보 쪽에서 이것을 뭡니까? 일부러 혹은 전략적으로 이러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보고 계신 건가요?

☎ 김희철 :

그렇죠. 그리고 여기에 지금 오늘 신문을 한겨레신문에도 나왔는데 그 은혜마을 집사님들에게 보내는 것입니다. 이게. 그런데 거기서 은혜마을 집사님이라고 하는 것은 지워버리고 그러고 나서 다른 내용만을 거기다 쭉 이제 보냈는데 이것부터가 문제가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제가, 잠깐만요.

☎ 김희철 :

예.

☎ 손석희 / 진행 :

제가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아까 말씀하실 때에 이정희 후보 쪽에서 이것을 전략적으로 올렸다고 말씀하시니까 이정희 후보 쪽에서 그게 또 아니라고 얘기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증거가 혹시 있으십니까?

☎ 김희철 :

그 증거는 이것은 지금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이행자 시의원께서 이와 같이 올린 것은 20명 이하까지는 할 수 있는 겁니다. 법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가 있습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 손석희 / 진행 :

그건 알겠는데요. 이걸 전략적으로 이정희 의원 쪽에서 올렸다고 그렇게 말씀을 하시면 그것이 증명이 되지 않으면 또 허위사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확인차 질문을 계속 드리려고 했는데 제 말씀은 안 들으시니까요.

☎ 김희철 :

아니요. 그러니까요. 제가 이정희 의원이 보냈다는 것이 아니고 이정희 의원 측에서 이와 같은 여론이라든가 이런 언론에 나온 것을 보면 그 측에서 이것을 물타기 하기 위해서 보낸 것이다, 그러니까 법적으로 SMS의 그 선거운동을 한 것하고 이 조직적이고 광역적이고 치밀한 계획적으로 부정선거를 한 것하고 같은 선상에 놔두면 어떻게 합니까? 이건.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그 문자 내용 중에는 ‘은혜롭지 못한 부탁‘ 뭐 이런 표현 때문에 또 문제가 되기도 했던데 일단은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다 전달이 됐을 것이라고 보고요. 후보등록은 오늘 하셔야 되겠네요?

☎ 김희철 :

네, 오늘하고 내일하고 해서 봐서 오늘 정도로 하려고 생각을 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희철 :

예, 감사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김희철 무소속 의원이었습니다.



*참고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링크
http://www.imbc.com/broad/radio/fm/look/interview/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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