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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아크릴(40×40㎝)

 

뜨거운 햇살과 시원한 빗물을 잔뜩 먹은 나무와 풀들이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습니다. 듬성듬성했던 공원의 풀들도, 길가의 가로수도, 담벼락 위로 나온 덩굴들도 너무나 빨리 커버려 걸어 다니기도 힘들게 되었습니다. 빽빽한 풀들과 나무 사이에서는 벌레와 새들이 새벽부터 시끄럽게 소리칩니다. 풀잎에 맺힌 빗방울이 햇빛에 반짝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어디선가 맛있는 음식 냄새가 풍겨 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연재 | 생각그림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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