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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야시간에 아파트 및 빌라 주차장에 세워둔 오토바이 도난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주로 인적이 드물고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 주차된 오토바이가 범행 대상이 되고 있다.
보통 일반 승용차와 달리 오토바이는 열쇠가 없어도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쉽게 시동을 걸 수 있어서 범행 대상이 되기 쉽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10대들이 유흥비 마련을 위해 오토바이를 절취하는 경우도 많다. 오토바이를 절취하는 청소년들은 만능키를 제작해 범행 대상인 오토바이의 키박스에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거나, 열쇠가 없는 경우 키박스를 뜯고 전선을 직접 연결하는 방법으로 오토바이의 시동을 걸어 달아나기도 한다.
또한 오토바이를 훔친 자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떼어 내고 운행하거나, 훔친 오토바이임을 숨기기 위해 페인트까지 칠하기도 한다. 다행히 경찰의 지속적 차량 조회 및 수사로 오토바이 절도 범죄는 대부분 검거하고 있다. 그러나 도난 피해품을 회수해 보면 오토바이는 키박스 등이 파손되어 있는 등 효용가치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오토바이 도난 예방을 위해서는 오토바이에 잠금장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고정된 건조물 및 기둥에 연결해 오토바이 잠금장치를 해두는 것이 좋다. 오토바이를 주차할 때는 유동인구가 많고 밝은 곳, CCTV가 바로 보이는 곳에 세우고 잠금장치를 해야 한다.
<이장우 | 부산동래경찰서 온천3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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