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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점점 더 빠져들 것 같습니다. 가운데 저 깊고 어두운 곳은 어디까지 이어져 있을까요? 무엇이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고, 무언가가 폭발할 것 같기도 합니다. 원래는 노란색 예쁜 꽃을 그리려 했는데, 그리다 보니 점점 더 이상하게 변해 버렸습니다. 멍하니 그림을 보며 다시 꽃으로 그려야 할지, 우주의 중심까지 파고들어야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뭐든 계획한 대로 잘 풀리지 않고, 이렇게 새로운 변수 앞에서 또 헤매고 있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연재 | 생각그림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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