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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아크릴(32×44㎝)
내 마음 나도 모르겠습니다. 아침에는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은 또 불같이 화를 내고 있습니다. 짜증이 밀려오고, 또 그러다가 고요하고 평온해집니다. 아무 감정 없이 냉정해졌다가, 슬프지도 않은 영화를 보다가 눈물이 찔끔 나기도 합니다. 하루 종일 우울해하다가, 작은 것 하나로 행복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루에 몇십 번씩 바뀌는 나의 감정 때문에 나의 나이테는 점점 더 짙어져만 갑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연재 | 생각그림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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