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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과 통일부 장관 겸 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하며 참여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 이 전 장관은 재임 기간 내내 “미국 등 동맹국과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자주 국방력을 강화해야 할 상황이다” 등의 주장을 펼치면서 보수 세력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다.

이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의 대북 포용 정책의 상징적 인물로 손꼽히지만 북한과의 소통은 쉽지 않았다. 관심을 모았던 ‘경의선·동해선 철도시험’은 운행을 하루 앞두고 북측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좌절됐으며, 이 전 장관 본인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장관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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