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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아크릴(45×45㎝)

 

무뚝뚝한 아저씨는 뒤춤에 감춰 들고, 엄마는 아이 손에 맡기고, 예쁜 아가씨는 가슴에 안고, 멋쟁이 회사원은 한 손에 어설프게 쥐고 걸어가고 있습니다. 봄을 알려주는 예쁜 노란색 프리지어 꽃 한 다발씩을. 아직도 비 오고 눈 오는 겨울과 봄이 오락가락하는 날씨이지만, 어쨌든 봄은 느리게라도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눈 속에 피어난 꽃과 새싹을 바라보며 내 마음속에 아직 남아 있는 추위를 녹여 봅니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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