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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이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 뒤 가족 단위 장거리 여행이 늘면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졸음운전은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속 100㎞로 달리면 4초만 졸아도 차량은 100m 이상을 진행하기 때문에 전방 돌발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제동 없이 그대로 앞차를 추돌하게 된다. 음주운전보다도 사고 위험성과 치사율이 높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의 5가지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

첫째, 졸릴 때는 참지 말고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한다.

둘째, 장거리 운행 시에는 1∼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2시간 이상 연속 운전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특히, 사업용 자동차의 경우 2시간 운행 후 15분 휴식, 4시간 운행 후 30분 의무 휴식이 정해져 있으므로 안전운전을 위해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셋째, 졸음이 밀려올 때는 커피나 음료, 물 등을 섭취해 졸음을 쫓아야 한다. 껌이나 사탕도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넷째, 신선한 산소 공급을 위해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한다. 덥다고 에어컨을 오래 가동하다 보면 실내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산소 부족으로 졸음운전이 유발될 수 있다.

다섯째, 앞차가 졸음운전을 하는 것 같다면 경적을 울려줘야 한다. 졸음운전은 운전자 자신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의 안전도 위협하는 행위이다.

<박왕교 | 강원 삼척경찰서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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