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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이다. 아이 교과서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한국검인정교과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주문하려 했지만 교과서 재고가 없어 주문할 수가 없었다. 대형서점에서도 교과서 구입이 불가능한 건 마찬가지였다. 내가 처음으로 전화를 걸었던 건 올해 1월이었는데 2월 중순경이나 말일경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전화를 할 때마다 하루하루 늦어지더니 새 학기가 시작된 오늘까지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교과서를 구할 수 없어 발을 구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중 가장 먼저 개학을 한 은석초등학교에서 21일 학생들이 새학기 교과서를 들고 자기반으로 가고 있다. (출처 : 경향DB)


그리고 필자가 학교에 다닐 때만해도 제일 싼 책이 교과서였던 거 같은데, 요즘 교과서 가격이 한권에 1만원에 이르러 비싼 가격에 상당히 놀랐다. 교과서 가격이 부담되지 않는 적정한 가격으로 가까운 서점이나 학교 등에서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교과서를 분실하고 학기 내내 마음을 졸이는 학생이나 학부모의 마음을 당국이 헤아려줬으면 좋겠다.


임무기 | 서울 종로구 부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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