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파문인 ‘최순실 게이트’의 의혹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화여대가 파문을 겪었고, 곧이어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과 국무회의 발언, 인사 내용까지 공식발표 이전에 먼저 받아봤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17~23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1~3위가 모두 최순실 게이트 관련 키워드였다. 1위는 최경희 총장이 이화여대 130년 역사상 첫 불명예 퇴진한 것과 관련된 ‘이화여대’ 키워드였다. 그동안 트위터에서는 정씨의 부정입학과 학사특혜를 규탄하는 각종 대자보를 비롯해 학생들이 교내 곳곳에 설치한 ‘말(馬)’과 관련..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정부가 지원하지 않기로 한 예술인들의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며 9473명의 명단을 공개한 뒤 ‘문화계 블랙리스트’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장관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받았다”고 일축했지만,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10~16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블랙리스트’가 가장 주목받은 키워드로 집계됐다. 트위터상에서는 박근혜 정부에서 예술검열과 탄압을 실시했다는 비판 여론이 우세했다. 또 블랙리스트 사태를 풍자하는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의 게시물도 다수 올라왔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례적으로 ‘대통령 탄핵’까지 언급하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것도 ..
차기 대선이 1년2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주자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정책 싱크탱크를 발족시키면서 트위터상에서 관련 언급이 급증했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3~9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핫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싱크탱크’가 1위를 차지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문 전 대표가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심포지엄을 개최해 트위터에서 ‘싱크탱크’ 키워드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심포지엄에는 정계 및 학계 인사 600~700명이 모여 대선 후보의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심포지엄에서 문 전 대표가 발언한 “정권교체 넘어 경제교체를 이루겠다”, “국민이 돈 버는 성장 시대를 열겠다”는 말이 트위터에서 다수 공유..
1심에서 증거능력을 인정받았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마지막 인터뷰가 2심에서는 “믿을 수 있는 증거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받았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이다. 죽음을 결심하고 성 전 회장이 남긴 마지막 진술의 진실은 어디까지일까.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달 26일~지난 2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성완종 리스트’가 1위를 차지했다. 성 전 회장은 사망 직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총리를 비롯해 자신이 돈을 건넨 정치인들과 시점, 액수 등을 밝혔다. 1심에서는 성 전 회장의 인터뷰를 신뢰할 수 있는 증거로 판단했지만, 2심에서는 “특별히 믿을 수 있는 상태에서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지난 24일 야당들의 단독 표결로 가결된 뒤, 여야 간 대립이 극심해지면서 국정감사가 파행을 맞는 등 정국이 급랭했다. 26일 농해수위 국정감사에 김재수 장관이 출석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해임건의안이 통과됐으니 국무위원 자격이 없다”며 무시전략을 폈다. 장관이 옆에 앉은 채 차관이 현안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19~25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핫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해임건의안’이 1위를 차지했다. 트위터에서는 23일부터 김재수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면서 해임건의안 키워드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새누리당이 해임건의안 표결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까지 검토하는 등 표결 처리..
폭염 때는 휴대전화를 요란하게 울리던 재난문자가 한반도를 기습한 지진에는 발생 시점보다 7~8분이나 늦게 울렸다. 그나마도 일부 지역에는 발송되지 않았다. 현재 지진 긴급재난문자는 국민안전처가 기상청으로부터 지진 통보문을 받은 다음 송출 대상 지역을 지정해 발송하는 체계인 탓이다.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뒤 지진 불안에 떨게 된 국민들이 정부의 늑장 대응에 또 한번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12~18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국민안전처’가 1위를 차지했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진정보 전달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앞으로 지진이 나면 국민안전처 대신 기상청이 직접 긴급재난문자를..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을 인정하고, 전량 신제품으로 교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단 최대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지만, 리콜 이후에도 초기의 흥행가도를 달릴지, 소비자들이 변심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달 29일~지난 4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갤럭시노트’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 최초로 배터리 폭발 제보가 올라온 지 9일 만인 지난 2일 전량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방침이 발표된 뒤 배터리 점검, 신제품 교환을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안내 등 후속 조치가 분주한 상황이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삼성의 빠른 리콜 결정에 환영의 뜻..
4·13 총선으로 여소야대 국회가 출범한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5선의 추미애 의원이 선출됐다. 여소야대 구도에도 이렇다할 구심점이 되지 못한 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더민주를 ‘강력한 야당’으로 이끌어 달라는 기대로 풀이된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지난 22~28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추미애’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분열을 치유하는 통합의 중심 ‘균형 추’가 되겠다”는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전력을 이유로 비판하는 측의 의견이 다수 공유되기도 하는 등 양측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추 대표도 “이제부터 주류·비주류, 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