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코로나19’ 종식 이후, 관광산업을 조속히 복구하려면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 수가 반 토막이 났다. 중국인 입국자는 하루 2만명에서 5000명 이하로 떨어졌으니 반에 반 토막이 났다. 이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곳은 여행업계와 항공업계이지만, 지방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계산이 안될 정도로 매우 심각하다. 2015년 메르스가 한창일 때 나는 베이징 주재 대사관에 근무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수수료 면제, 개별비자 유효기간 연장, 환승관광 확대 등 방안을 제안하고 시행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같은 비자 완화 정책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내수경기를 조기에 정상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때와는 정반대 입장으로, 지금은 중국인의 입국을 최대한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문제는..
일반 칼럼
2020. 2. 21. 10:19